쓰레기문제, 시민들이 직접 나선다.
2020.07.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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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은 쓰레기 관련 법률 제정 추진과 쓰레기 줄이기 프로젝트를 맡을 '쓰레기센터'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센터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전까지 2년 동안 세계 61개국, 157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각국의 쓰레기 문제를 목도한 경험을 담은 도서 '쓰레기책'의 저자 이동학씨가 맡는다. '쓰레기책'은 환경부의 2020년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쓰레기센터는 앞으로 국회, 지방정부, 의회 등과 생활 쓰레기 관련 필요한 법과 조례를 만들고 지역 주민들과 쓰레기를 줄이는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업 등과는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관련 대책을 구상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쓰레기에 대한 시민 교육, 학교에서의 환경 교육 등 우리 사회의 환경 인식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