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미래와 함께 '청년, 세상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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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를 흥미롭게 다루는 PD가 되는 게 꿈이에요. 청세담을 통해 공익이 무엇인지 경험하고 배우고 싶습니다.”(한여혜·24)
“소셜섹터, 특히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김현중·26)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TV조선 1층 라온홀에서 ‘청년, 세상을 담다(이하 ‘청세담’)’ 11기 입학식이 열렸다. 청세담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현대해상, 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소셜 에디터(공익 콘텐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청세담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취재·기사 작성, 영상 기획·제작 등 소셜 에디터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배운다. 지난 7년간 약 300여명의 수료생이 언론사, 소셜벤처, 비영리단체,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했다.
이날 모인 11기 입학생 35명은 약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청세담에 합격했다. 입학생의 관심분야는 기자·PD 등 언론인과 비영리단체 창업·취업, 기업사회공헌 등 다양했다.
이들은 앞으로 5개월 동안 현직기자의 저널리즘 강의, 제3섹터 관계자 강연과 현장 취재, 영상 제작 등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 기간 더나은미래 기자와 영상전문PD의 멘토링이 이뤄진다. 또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과 친목 자리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이 끝나기 전 기사와 영상물을 졸업 과제로 제출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김시원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편집장은 “청세담을 통해 공익과 저널리즘에 대한 생각을 서로 나누고 공익을 바라보는 자세도 함께 배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지훈 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 상임이사는 “공익 분야를 취재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사회적가치‘가 어떤건지, 또 어떻게 확장시킬 수 있는지 고민하는 소셜 에디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허정민 더나은미래 기자 hoom@chosun.com]